도봉문화원이 도봉구 쌍문2동 원도심 일대의 도로를 ‘노해랑길’로 명명하고 안내판을 설치했다.
최근 문화원에 따르면, 문화원은 도봉파출소에서 도봉구보건소, 쌍문2동 주민센터를 잇는 구간을 노해랑길로 최근 명명했다. 도봉옛길은 조선시대 수도 한양과 한반도 각 지역을 잇는 대로(大路) 중 2대로인 경흥대로의 도봉구 구간으로, 함흥차사, 선비, 보부상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지났다.
노해랑길은 이 지역의 행정을 담당한 노해면사무소가 있었던 곳이며, 도봉구의 원도심이다. 도봉구의 옛 이름인 ‘노해(蘆海)’와 같이, 함께의 의미를 가진 우리말 ‘~랑’을 붙여 만들었다.
구청은 노해랑길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