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내년부터 어르신들의 재능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사업인 ‘재능꾼 어르신 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관내 다양한 경력과 재능을 가진 액티브 시니어를 발굴, 이들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 활동으로 연결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취지다. 이에 따라 내년 중 60명의 어르신이 4가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2~11월 진행된다. 문화예술, 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이 축적된 경험을 실질적인 사회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꾸려진다. 유치원 방문 인형극 공연, 영상 자서전 제작, 문맹 어르신 한글 교육 등이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