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이달부터 재개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지나 주택가에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한 목적이 있다. 사람과 가까이 사는 길고양이는 생물 특성상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과 배설물 발생, 쓰레기봉투 훼손 등의 문제를 일으키면서 지속적으로 주민 생활민원을 야기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고양이를 붙잡아 중성화 수술을 한 후 다시 제자리 방사해 번식기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고양이들 간 다툼 등을 없앤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고양이의 번식력을 낮춰서 전체 길고양이 숫자가 줄어든다. 또한 구청 측은 시술을 받은 길고양이는 왼쪽 귀끝을 1㎝ 절단 후 방사해 향후 중성화된 고양이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는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고양이 600마리에 대해 중성화를 한다는 목표다. 올해 사업은 중성화된 길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7~8월 혹서기 동안 일시 중단된바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국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아프가니스탄의 위기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2500만 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중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50만 달러(5억8000만원)를 우선 지원할 예정으로, 3일부터 모금 캠페인에 들어갔다. 3일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아프가니스탄의 정세 불안으로 지원 프로그램이 중단됐지만, 단체는 일부 직원이 빠른 시일 내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체 측은 “아프가니스탄은 최근 탈레반이 장악하기 이전부터 기후변화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례 없는 식량 위기를 겪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기아 사태를 직면했다”면서 “연초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인구가 1840만 명에 달했으며, 현재 추세로는 하반기에만 570만 명의 아프간 아동이 심각한 기아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산 누르 세이브더칠드런 아시아사무소장은 “최근 폭력 사태가 심화된 이후 더 많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음식이나 의료서비스, 머무를 대피소가 없어 야외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대응팀은 아프가니스탄 난민 가족을 대상으로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용감한
중랑문화재단이 지난 7~8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내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구민 대상 중랑아트센터 무료 대관의 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9곳의 관내 단체 또는 개인이 대관을 했다. 지역 내 협회, 초등학교, 고등학교, 지역 거주 청년 작가 집단 등이다. 그 중에서 중랑포토클럽도 있다. 클럽 측은 ‘빛의 여행전’ 전시회를 열었다. 인물위키를 작성한 11명의 기록을 재구성해 기획한 참여형 전시다. 클럽은 유네스코의 재능기부에 동참해, 양로원, 보육원 등 문화 취약시설에 사진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해오는 단체다. 또한 기부 이후에도 3~6개월 간격으로 사진 교체를 하는 등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무료 대관을 진행하면서 지역작가들의 놀라운 예술성과 지역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재발견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7~8월 두 달 간 센터에는 약 1000명의 관람객이 예약을 통해 방문했으며, 철저한 방역수칙을 따르며 관람을 마쳤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재단 측은 앞으로 12월부터 제1, 제2 전시전에서 대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YWCA가 지난 2일 기업 등과 함께 '온앤오프 그린소비 실천 캠페인' 추진 선언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자원순환사회연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8개 유통 기업이 참여해 1회용품과 과대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 시스템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선언을 하는 행사다. 특히 추석 대목을 앞두고 주요 유통기업들이 모여 실천선언을 한 것으로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마켓컬리, 현대홈쇼핑, 홈플러스, CJ ENM 커머스부문, GS홈쇼핑, NS홈쇼핑, 11번가(가나다순)가 참여했다고 서울YWCA는 전했다. 또한 이들 8개 기업과 서울YWCA는 소셜미디어서비스를 통해 ‘그린 배송, 지구를 부탁해! 리듀스! 패키징 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구청이 지난 7월부터 창동역 1번출구 고가 하부 광장에서 운영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6일부터 도봉구청 앞 광장으로 이전 운영한다. 구청 측은 1일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창동역 동편 고가 하부에 주민 편의시설과 미관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쌍문동) 및 도봉구민회관(창동) 위치를 감안해 이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구청 앞 선별진료소는 평일 기준 오전 9~오후 5시, 토요일 오전9~오후 6시,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오후 1시 운영한다. 평일과 토요일에만 소독시간이 정오부터 1시간 진행되며, 이 기간 중에는 검사를 하지 않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현재 코로나19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전파되고 있으므로 선제적 검사를 위해 권역별 임시선별검사소가 필수적”이라며 “이전 설치는 구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들이니 불편하시더라도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구 학마을도서관이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문화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했다. 구청에 따르면, 도서관 측은 <북 돋아줄게!>라는 제목으로 이번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8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으며, 25일에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을 다루는 강연 ‘디지털 시대의 전환, 가상현실세계’가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코딩’ 프로그램이 있다. 4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사서가 읽어주는 그림책과 연계한 코딩 프로그램 체험이 주된 내용이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스마트폰 사용법을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가 30~31일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이 대회는 2001년 여성부 출범과 동시에 시작됐다. 지금까지 20년 동안 61개국에서 3163명의 국외 참가자 등 총 9400명의 국내외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여성가족부 및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2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코윈을 비롯한 전 세계 한인여성의 성평등 활동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30일 기조강연에서는 줄리 정 주스리랑카 미국 대사 지명자(전 국무부 서반구 차관보 대행)이 나섰다. 그는 캄보디아 주재 미 대사관 차석대사와 국무부 일본과장, 서반구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을 지냈다. 또한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에서는 보건ㆍ환경ㆍ안전 등 각 분야에서 한인여성의 역할을 중심으로 여성 리더들 간에 협력 방안과 토론 등이 이어졌다. 31일에는 국제ㆍ평화, 평등ㆍ사회, 문화ㆍ예술, 과학ㆍ교육 등 분야별 여성리더 간 네트워킹 행사도 있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제23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후보작 작품을 접수한다. 이 상은 1999년 제정됐으며, 성평등 가치 확산에 대한 방송ㆍ언론의 역할을 활성화하고, 우수한 방송프로그램 및 보도물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6일까지 접수한다. 공모 대상은 양성평등 실천과 의식 향상에 기여한 ▶방송(TV, 라디오) ▶보도(신문, 인터넷 신문, 잡지 등 간행물 포함) 등 2개 부문이다. 보도 또는 방영 기간이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 사이에 해당해야 한다. 올해는 24편을 시상한다. 방송 14편, 보도 10편이다. 앞서 작년에 치러진 22회 대회에서는 총 23편(방송부문 14편, 보도부문 9편)을 선정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31일로 예정된 아프가니스탄 탈출 기한의 연장을 탈레반과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탈레반에게 보복 당할 위험이 큰 수천 명의 아프간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군 전 부대를 31일에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내 인권침해 사례 관련 보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탈레반 정권이 자행할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는 것이 앰네스티 등 인권 단체들의 분석이다. 또한 최근 앰네스티 조사 결과, 지난달 가즈니 지역에서 하자라족 남성 9명이 탈레반에 고문을 당하고 살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탈레반은 인기 코미디언 나자르 모하마드를 납치해 고문한 뒤 살해했다고 한다. 여성 언론인들이 출근 금지를 통보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탈레반의 보복을 우려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들을 저버리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배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탈출 기한을 연장하고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이는 가장 위험에 처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준비됐다. 성북구청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성북TV 유튜브를 통해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를 초청, ‘시대와 세대, 성별을 넘어 소통 잘하는 기술’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중랑구에서는 구청 앞 광장에서 다음달 1~5일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 전시가 열린다. 또한 구립정보도서관에서는 7일과 14일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성인지 감수성 교육’, 구립면목정보도서관에서는 3일 ‘우리가 알아야 할 성평등’ 교육이 있다. 양원숲속도서관에서는 1~7일 성평등 청소년 독서 토론과 양성평등 북큐레이션 전시가 있다. 도봉구에서는 다음달 1~7일 온라인 영화제 ‘일상과 만나는 성평등 문화’를 진행하는 한편, 7일에는 여성친화도시 제2차 포럼 ‘지역사회 젠더폭력 현황과 과제’를 진행한다. 성평등 영상 콘텐츠 공모전도 다음달 15일부터 작품을 받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건국대가 서울 광진구 서울캠퍼스 부속동물병원 산하에 동물 암 치료와 연구에 집중하는 ‘KU동물암센터’를 26일 개소했다. 센터에는 외과, 내과, 영상진단과, 종양세포분석실 등 4개 진료과가 있다. ‘환자맞춤형 원스톱 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학교 측은 “반려동물 고령화로 노령 질환인 암 환자 역시 늘어나고 있지만, 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시설을 찾기는 힘들다”면서 개소 이유를 설명했다. 센터는 240평 규모에 12명의 교수진과 30명의 수의사가 근무한다. 센터장은 국립암센터에서 약 10년간 근무했던 윤경아 수의대 교수가 맡았다. 윤 센터장은 “반려동물에게 암이 더는 보기 드문 질환도 아니고 생명이 끝나는 절망적인 질환도 아니다”라며 “KU동물암센터에서는 암으로 진단된 반려동물의 임상 정보뿐 아니라 세포수준, 유전자 수준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항암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은평구립 은뜨락도서관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장인을 위한 소ㆍ확ㆍ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직장인들을 위해 ‘내 손으로 만드는 다이어리, 가죽 북바인딩’ 원데이 클래스로 다음달 30일 화상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측은 “코로나19와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도서관에서는 다음달 프로그램으로 ‘길 위의 은평학, 사진으로 기록하는 북한산 인문 기행’, ‘은뜨락 로드: 대출증으로 떠나는 도서관 여행’, ‘엄빠랑 북토크 <너DO 나DO>’ 등을 기획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원화전시전 ‘곤이랑 같이 가도 돼요?’, 온라인 전시 ‘할아버지의 뒤죽박죽 이야기’ 등이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노원구 하계동에 건설 중인 하계어울림센터의 전경.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이며 가을 중 개관 예정이다. 1층에는 공동육아방, 주민공동체 공간이 있다. 2층에는 어린이도서관이, 4층에는 어르신 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3층에는 아이휴센터와 청소년공간이 생기며, 청소년을 위한 댄스연습실, 영화음악실, 암벽등반공간 등도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앉아 아이들의 재롱잔치를 즐기며 이야기꽃을 활짝 피울 그날을 기대해 본다”면서 “개관까지 꼼꼼히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YWCA가 다음달 7일부터 8회에 걸쳐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크리스천 페미살롱’ 강연을 진행한다. 서울YWCA는 “페미니즘과 신앙은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과 함께 2030 청년들이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다음달 7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총 8회에 걸쳐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을 통해 진행되는 수업으로, 페미니즘과 기독교가 만난다면, 여성의 눈으로 성서를 읽을 때, 누가 말하고 결정하는가, 선량한 성차별이 성폭력이 될 때 등을 다룬다. 강사로는 백소영 강남대 교수, 채송희 목사, 오수경 청어람 대표 등이 나선다. 참가 대상은 2030 청년, 교회청년부 및 소그룹이며, 서울YWCA 링크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구청이 지역 주민의 일상 안부를 확인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가동 중이라고 최근 소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찾아 동주민센터나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연계해주는 무보수ㆍ명예직 봉사자를 말한다. 지역주민이나, 부동산ㆍ학원 등 생활업종 종사자 등 위기가구 확인과 신고가 용이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상시 주변의 위기가구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경우 신속히 동주민센터나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활동에 따라 자원봉사시간도 인정된다. 현재 도봉구에서는 767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 중이다. 도봉구에 따르면 현재 쌍문1ㆍ3동에서는 편의점과 세탁소ㆍ어린이집ㆍ정육점 등 다양한 업종 종사자들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참여하고 있다. 쌍문3동에서는 약국 종사자가 웃옷을 제대로 걸치지 않고 이동하는 어르신을 제보했는데, 확인 결과 치매 어르신으로 확인돼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기도 했다. 지원 자격과 제한은 없으며, 이웃에 관심이 많고 실질적 활동이 가능한 사람 누구나 상시 참여가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