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라벨을 없앤 탄산수 제품이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출시된다. 이를 통해 페트병 재활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28일 코카콜라는 ‘씨그램 라벨프리(Label-fre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경량화를 위해 페트병에 붙어있던 라벨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라벨 대신 오비맥주는 제품 이름과 로고 등을 페트병 자체에 양각으로 구현했다. 페트병 뚜껑은 씨그램의 상징인 초록색을 유지한다. 이번 개선을 통해 오비맥주는 생산 단계에서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오비맥주 측은 씨그램 라벨프리를 통해 플라스틱 양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추후 씨그램 전체 페트 제품을 플라스틱 경량화해 매년 445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작년 추석 시즌 대형 마트와 대형 체인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선물세트는 단연 식품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 선물세트는 이 기간 선물세트 판매액의 86.5%, 판매량의 83.2%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대형 체인 슈퍼마켓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식품 선물세트의 판매가 7% 늘었다. 그 중에서 대형 마트만 놓고 보면 9%가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먹거리 선물세트 판매가 더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요리를 더 해먹는 트렌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식품 선물세트의 가격대별로는 2만원대가 판매량 중 3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3만원대(21.8%), 4만원대(15.2%)가 이었다. 그 중에서도 판매가 늘어난 가격대는 4만원대다. 2019년 추석 시즌에 비해 판매량이 55%가 늘었다. 닐슨은 “가격대가 높은 선물 세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를 나타냈다”고 봤다. 대형마트에서는 캔햄이 판매를 주도했다. 이 기간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식품 선물세트 판매액 중 40.6%가 캔햄이었다. 가공참치가 19%, 식용유가 14.7%였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롯데마트가 라벨을 제거한 친환경 PB생수를 선보인다. 최근 환경 보호에 관심이 높아진 점을 겨냥한 상품이다. 지난 26일 롯데마트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생수 용기에 붙어있는 라벨을 제거해 폐기물 발생을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분리수거 시 라벨을 제거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해당 제품은 2l 용량 6개와 500ml 용량 20개 묶음 두 종류로 구성했다. 판매 금액의 10%는 국내외 아동들을 위해 기부된다. 올해 상반기동안 롯데마트는 PB생수 품목 전체의 라벨을 없앨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연간 폐기물 중 약 2만1800kg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효재 롯데마트 PB개발팀MD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을 우선순위로 고려한 대표 상품”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서울 도봉구에 있는 둘리뮤지엄이 22일부터 새롭게 재개관했다고 구청 측이 25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2015년 개관한 구립 박물관이다. 둘리를 만든 국내 대표 만화가 김수정 선생의 작품 ‘아기공룡 둘리’를 기반으로 체험전시 콘텐츠를 담은 캐릭터 전문 박물관이다. 앞서 박물관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기간 동안 상설전시 ‘매직 어드벤처’와 ‘김파마의 작업실’ 개편 작업을 하는 한편, 새 콘텐츠로 어린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1전시실인 ‘매직 어드벤처’는 1996년작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을 기반으로 꾸며졌다. 인터렉션미디어와 4D라이더 기술을 적용한 전시 콘텐츠를 바탕으로 체험을 할 수 있다. 유령버스 모형의 4D극장은 ‘얼음별행 유형버스 4D’의 VR영상에 라이딩 효과가 함께 적용된다. 3전시실인 ‘김파마의 작업실’은 ‘아기공룡 둘리’가 처음 연재됐던 보물섬 잡지를 포함해 단행본 시리즈, 스케치작업, 원화, 캐릭터 상품 등 둘리와 관련한 사료를 선보인다. 현재 박물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매년 1월은 자동차 연납 신고 및 납부 기간이다. 본래 자동차세는 1년에 2회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연초에 몰아서 낼 경우 9.15%를 감면해 준다. 또 중도에 자동차를 매각할 경우 잔여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은 그동안 구청을 방문해 신고를 한 뒤 금융기관 등에서 납부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 지방세 애플리케이션 STAX 를 통해 2월 1일까지 간편하게 신고 및 납부가 가능하다. 기자 역시 9일 STAX를 통해 자동차세 연납액을 신고 및 납부했다. 우선 앱을 통해 신상 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이름과 차량 번호, 주민등록 번호 등을 입력하면 조회가 된다. 비회원으로 납부할 경우에는 비밀번호 6자리를 함께 정해서 입력해야 한다. 이후 앱에는 연간 내야 하는 자동차세와 감면액, 연납시 납부 금액 등이 조회된다. 계좌이체와 신용카드, 간편 결제 등으로 납부를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등으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기자는 신용카드사의 앱카드로 무이자 3개월 할부 납부를 했다. 기자가 사용한 카드는 7개월까지 가능했으며, 세부 조건은 카드사마다 다르니 확인이 필요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GS25 편의점이 최근 비건 간편식 2종을 출시했다. 비건(vegan)이란 고기뿐만 아니라 동물성 성분이 들어간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를 뜻하는 말이다. GS25가 이번에 새로 출시한 메뉴는 ‘베지가든 매운떡볶이’와 ‘베지가든 짜장떡볶이’ 등 2종이다. 이번 비건 간편식은 양념과 제품에 모두 육류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인증을 받아 신뢰도를 높이고, 원료 입고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해썹(HACCP) 공정을 통해 관리했다. 또 대체육 전용라인을 통해 육류성분이 혼입되는 경우를 원천 배제했다. 또한 제품에는 숙성 고추장, 춘장, 다시마 등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떡은 100% 쌀로 만들었다. 조리는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데우면 된다. 권민균 GS리테일 가공기획팀 상품기획자(MD)는 “누구나 손쉽게 채식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대중성이 높은 국민간식 떡볶이를 비건화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28일 서울 노원구는 관내 당현천 자전거길(3.3km)에 노면표시와 지주형 번호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최근 고유가, 웰빙문화 확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자전거 출퇴근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표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빠른 응급처치 효과에 대한 기대도 비췄다. 하천 인근 자전거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확한 위치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워 대응이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당현천에서 각종 행사가 자주 열리는 만큼 정확한 위치 표현이 가능해 주민들이 집결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노면표시를 위해 노원구는 당현천 자전거길 3.3km 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노면에 가로 1m·세로 1m 크기로 바닥 5곳에 표시를 남겼다. 또 자전거길 양쪽엔 지주형 번호판을 가로 30㎝·세로 42㎝ 크기로 총 7곳에 설치했다. 노원구는 추후 개선점 등을 보완해 우이천·중랑천 등에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필리핀 국적기 필리핀항공이 내년 1월 13일부터 인천-마닐라 노선 운항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2회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만 해당 구간을 운행해 왔다. 필리핀항공의 마닐라행은 오후 8시 25분에 인천을 출발, 당일 밤 11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행은 낮 2시 25분 출발해 오후 7시 25분에 도착한다. 항공사 측은 승무원들이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기내식 서비스를 밀봉된 포장으로 제공하며, 비행 전후 소독을 하는 등 기내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오뚜기가 수프처럼 떠먹을 수 있는 ‘오즈키친 스프카레’를 최근 출시했다. 기존 오뚜기 카레와는 달리 수프처럼 떠먹을 수 있는 특징이 있고, 이국적인 향신료를 가미해 맛의 차이를 살렸다. 생면 사리 등과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 또 이 제품은 진한 닭육수를 기반으로 만든 오즈키친 스프카레엔 국산 닭다리와 닭날개가 하나씩 통째로 들어갔다. 이와 함께 슬라이스 연근·감자·길쭉한 당근·메추리알 등이 포함됐다. 조리는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면 된다. 오뚜기 측은 “추운 지방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먹는 ‘스프카레’를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고 이번 신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서울 노원구청이 관내 식당 4000곳에 식당예정 표지판과 식판지를 배포했다. 식판지에는 ▶음식 섭취는 말없이 ▶주문ㆍ대화ㆍ이동시 마스크 착용 등 지켜야 할 사항을 적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 12월 코로나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타구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하여 감염이 되고,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어지는 비중이 높았다”면서 식당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세탁전문업체 크린토피아가 19일까지 세탁비 20% 송년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밀린 여름옷은 물론 점퍼나 코트 등을 맡길 수 있다. 다만 셔츠(일반/드라이), 머플러, 넥타이 등은 할인 제외다. 또한 특수 소재나 명품 의류를 관리하는 스페셜클리닝은 세일 품목만 할인 적용이 된다. 크린토피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행복한 12월이 되길 희망하며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주한덴마크대사관이 덴마크 음식을 만들어 보는 캠페인인 ‘딜리셔스 덴마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까지 SNS를 통해 공개된 레시피로 덴마크 음식을 만들어 보고, 이를 공유한 사람들 중 추첨해 요리책 ‘휘게 라이프스타일 요리’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집에서 요리만들기를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한 번 도전해볼만한 이벤트다. 대사관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나 오프라인 요리 체험과 시식 등이 어려운 시기인 점을 감안해 소비자들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랜선 덴마크 미식 여행’이란 콘셉트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대사관 측은 SNS를 통해 ▶그라바락스 스뫼레브뢰드(절인 연어를 올린 덴마크식 오픈 샌드위치) ▶프리카델러(덴마크식 미트볼 구이) ▶글뢰그(크리스마스에 마시는 덴마크식 와인 음료) 등 3종의 영상을 올렸다. 이에 소비자들은 인스타그램에 직접 만든 덴마크 요리나 스낵, 음료 등의 ‘인증 샷’을 촬영해 올릴 수 있다. 대사관은 30명을 추첨해 덴마크 요리책 ‘휘게 라이프스타일 요리’를 증정한다. 이번 레시피 영상 속 요리는 레스토랑 ‘미쉬매쉬’의 오너 셰프인 윈드 민지 김 선생이 만든 것으로, 휘게 라이프스타일 요리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대사관 측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시민이 늘면서, 전기요 판매량도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일전자가 올해 1~11월 전기요 출고량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총 9만여대의 전기요가 출고됐다. 이는 전년 동기 4만여대 대비 108%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문화가 장기화되면서 전기요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배달 스타트업 바로고 역시 폭증하는 배달 건수에 대해서 집계를 내놓은바 있다. 바로고 집계에 따르면, 올해 2월 한 달 동안 바로고에서는 691만건의 배달이 이뤄졌는데, 올해 9월에는 배달 건수가 1005만건으로 늘어났다. 자차를 통해 식품을 픽업하는 드라이브스루 매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커피전문점 폴바셋도 전북 전주에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열었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는 스타벅스커피가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GS25가 소규모 양조장의 전통주를 판매한다. 편의점이 점차 특별한 상품기획(MD)으로 승부하는 가운데, 새로운 상품으로 소비자를 이끌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체인 GS25를 통해 ‘밤빛머루360ML’를 26일부터 선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머루 증류액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밤빛머루는 무주산 머루를 발효한 와인을 증류한 술이다. 올해 10월에 수확한 머루만 재료로 선정해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난다. 앞서 작년에도 GS리테일은 첫 전통주 상품으로 ‘꽃빛서리’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제품은 GS25에서 6일 만에 2만병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전통주 밤빛머루를 만든 농업법인 산들벗 양조장은 고랭지 산머루를 발효한 머루와인, 머루주 등을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26일 동원F&B는 ‘덴마크’ 브랜드를 통해 식사대용으로 활용 가능한 토핑 요거트 ‘덴마크 요거밀 왕초코링, 왕초코볼, 카카오 그래놀라’ 등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요거트와 토핑으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덴마크 요거밀’ 3종은 용기 두 칸으로 구성됐다. 각 용기엔 플레인 요거트와 토핑이 담겨 섞어 먹을 수 있다. ‘덴마크 요거밀’ 3종은 ▶왕초코링(다크초코) ▶왕초코볼(유산균볼) ▶카카오 그래놀라(귀리) 등이 담겼다. 해당 제품들은 농후발효유 제품으로 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이 일반 발효유의 기준치보다 10배 많이 들어있다. 동원F&B는 요거트에 통곡물을 넣은 ‘덴마크 요거밀’을 지난 2018년 출시한 바 있다. 올해 5월엔 과일과 채소를 넣은 ‘덴마크 요거샐러드’를 선보였다. 동원F&B 측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간편 대용식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며 “포만감을 더한 식사대용 토핑 요거트를 출시했다”고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