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들은 한 번쯤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고는 한다. 초등학교나 유치원 교실을 가면 꿈이 크리에이터인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웬만한 판검사 선호도를 앞지른다. 게다가 대형 크리에이터들이 수십억원대의 수익을 올린다는 언론 기사 때문에 그 인기는 더 높아졌다. 하지만 크리에이터에 바로 도전하기란 녹록지 않다. 아카데미과학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제품인 ‘크리에이터만들기 시리즈’를 최근 출시한 것은 이런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 제품은 EBS 간판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보니하니)’의 MC 채연과 협업해 만는 시리즈다. 초급과 중급 2종이 있다. 촬영 보조 장비와 가이드북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쉽게 영상을 기획하고 업로드할 수 있다. 아카데미과학은 또 신인 유튜버를 독려하기위한 콘테스트도 한다. ‘크리에이터 만들기’ 제품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경쟁하는 방식이다. 업로드한 영상 주소링크를 이메일로 보내면 접수가 된다. 회사 측은 오는 30일까지 업로드한 작품에 대해 평가하며, 수상자는 다음달 3일 공지한다. 아카데미과학은 또 우수작을 자사 블로그 등으로 소개한다. 우먼스플
구글코리아와 코딩 전문가그룹 코딩야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무료 코딩수업 ‘코딩야학’ 프로젝트가 마지막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2017년 1기부터 시작된 코딩야학은 지금까지 7만3355명이 참가했다. 온라인 강의와 유튜브 라이브 멘토링, 스터디그룹 등으로 진행했다. 생활코딩은 또 구글이 진행하는 미디어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의 멘토도 맡기도 했다. 이번 7기는 코딩수업 및 프로젝트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한다. 코딩수업은 입문자를 위한 과정으로, 생활코딩이 만든 온라인 수업인 ‘WEB1’을 통해 HTML과 인터넷 등 코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교양을 넓힐 수 있는 동영상강의를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학습을 통해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프로젝트 트랙은 자유롭게 목표를 정해서 실행하는 방식이다. 10일의 프로그램 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직접 실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7기를 끝으로 향후에는 참가자를 상시 모집하는 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20명 안팎의 전문가들이 조력자로 나선다. 웹, 앱,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마케팅과 같이
전병주 서울시의원(민주당)이 시내 초중고교에서 기간제 교사에게 담임업무가 편중된 점을 지적했다. 전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시내 초중고교 기간제 교사 중 담임을 하고 있는 사람은 총 2032명으로, 시내 기간제교사 3816명 중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사립 초등학교는 88%, 사립 중학교는 73%에 달한다고 한다. 전 의원은 “기간제교사들의 담임업무 편중현상은 정규직 교사들의 담임업무에 대한 기피현상이 작용한 것”이라며 “최근 급증하는 학교폭력 등 학생지도에 대한 부담감을 상당히 느끼고 있고 담임업무를 귀찮은 행정업무라 생각하는 도덕적 해이가 팽배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정규직 교사들이 보다 전인적인 학생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적절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에게 현 상황의 문제점 개선을 요청했다. 그는 ”조 교육감도 내년 3월부터는 기간제교사들이 담임업무 맡는 비율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면서 정규직 교사들의 담임업무 맡는 비율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담임업무직에 대한 처우개선을 조속히 진행해달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곤충교실’이 내년 3~7월 곤충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정규 교과과정 ‘동물의 한 살이’와 연계해 어린이들이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곤충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체험하는 내용이다. 학급당 1회 2시간씩 총 3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회는 곤충의 한살이와 곤충관찰키트 만들기, 2회는 애완곤충 관찰키트 만들기 및 표본 만들기, 3회는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 견학이다. 경진대회 참여시에는 버스 운행이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초등학교 학급 단위로 이달 31일까지 공문으로 해야 한다. 센터 측은 1월 중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 학급을 선정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 아이들이 곤충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레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생태를 이해하며 과학적 탐구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화성시가 다함께돌봄센터를 송린이음터 3층에 21일 개관했다. 지역 주민 요구와 돌봄수요에 대응하고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센터의 목표다. 이를 위해 돌봄과 등‧하원지도, 숙제지도, 놀이학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관한 다함께돌봄센터는 연면적 181㎡로 상담실·돌봄프로그램공간·주방·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또 센터가 위치한 송린이음터의 체육시설·도서관·어린이집·육아나눔터·그 외 복합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 운영인력은 센터장 한 명과 돌봄교사 두 명으로 구성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화성시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생(만 6세~12세) 중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의 부 혹은 모가 일하는 경우 ▶다자녀가구(3자녀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3학년 이하) ▶다문화자녀는 우선 선발한다. 이용 가능 정원은 총 35명이다. 일시 돌봄 5명은 별도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 월~금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다. 방학 중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엔 휴관한다. 이용료는 월 4만원 대로 급
국가인권위원회가 임신‧출산 학생을 대상으로 산전후 요양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교육부장관에게 지난 13일 권고했다. 또 요양 기간 학업손실에 대해 여러 방안을 마련해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학생이 임신‧출산한 경우에도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위한 요양기간 보장이 필요하다는 진정을 지난 6월 접수받았다. 진정은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낸 것으로, 임신‧출산으로 학교를 결석해 학교 수업일수 부족으로 유급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학생이 임신‧출산한 경우 위탁교육기관에서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산전후 건강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원하지 않고 다니던 학교에서 일정기간 요양 후 학업 등을 지속하기를 원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인권위는 “학교현장은 형식적인 취학을 넘어서 광범위한 인생의 경험 및 개인적, 집단적으로 아동이 그들의 개성과 재능, 능력을 개발하도록 학습과정을 경험하는 곳”이라며 학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임신‧출산으로 인한 학업중단 상황을 질병으로 인한 학업중단 상황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석 일수를 인정해주거나 휴학이 가능하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24일 뚝섬한강공원 야외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멀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한강사업본부에서는 매년 여름철에 수영장, 겨울철에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저렴하다. 입장권으로는 눈썰매와 눈 놀이동산, 민속놀이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 미만 영아는 의료보험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면 무료다. 다둥이 카드 소지자나 65세 이상 경로우대자는 증빙서류 지참시 50% 할인된다. 미니바이킹 등 놀이기구는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이외에도 뚝섬 눈썰매장에서는 빙어잡기, 군고구마 등 놀이체험 행사도 열린다. 서울시 측은 값비싼 옷이나 불편한 차림보다는 눈썰매장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복장으로 입장할 것을 권장한다. 또 눈썰매장 슬로프 충돌사고, 이용객 간 눈 투척, 결빙 미끄러짐, 추운 날씨 장시간 노출에 따른 저체온 현상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내방송을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드디어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연말 상여금을 받아온 남편도 고생했고, 무엇보다 일과 가정을 동시에 보살피면서 한 해를 ‘이겨낸’ 저 자신과 아이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부동산에 교육, 경제, 일자리 등 어느 하나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버텨내는 우리 모두가 승자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에게 산타로 빙의해 편지 한 통을 썼습니다. 유치원에서 24일 산타잔치를 하는데, 아이에게 읽어줄 산타의 편지를 한 통씩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적어야 할까요. 초안에는 너무나도 힘이 들어갔습니다. “올 한 해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한 점 자랑스럽다. 산타할아버지는 너의 착한 마음을 생각해 이 선물을 준다. 멋지고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네 신념을 위해 크게 뜻을 품고 열심히 공부하고, 깊이 고민하는 인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너무나도 멋있게 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인 “always aim high, work hard, and care deeply about what you believe in”을 차용해서 쓴 것인데요. 그럼에도 네 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20일 개소했다. 이곳은 문제해결식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유명한 프랑스 ‘에꼴42’의 교육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진행하는 2년제 비학위 과정 교육기관이다. 올해 25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내년부터 매년 50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을 하게 된다. 에꼴42는 교수ㆍ교재ㆍ학비 등 ‘3무(無)’ 기반, 자기주도 학습 기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 일본, 스페인, 핀란드 등 13개국 17개 도시에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와 서울시는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내에 5층짜리 건물 2동을 캠퍼스로 활용한다. PC 430대와 회의실, 스튜디오, 휴게실 등이 있다. 아카데미의 초대 학장은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1기 학생은 250명이 선발된다. 지원자 1만1118명 중 온라인시험과 집중교육과정(4주)을 거쳐 최종 250여명이 가려진다. 이들은 내년 2월말부터 2년 교육을 시작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앞으로 우리나라를
요즘 일본에서는 ‘리모트 워크(remote work)’ ‘워케이션(workation)’이란 말이 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업 주부나 워킹맘들 사이에서도 그렇다. 본래 리모트 워크는 원격 근로라는 뜻으로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이 출장지나 재택근무 등으로 업무를 본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리모트 워크는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회사에서 도입을 하고 있다. 회사에 지정좌석을 없애는 대신, 본사와 주요 사옥에 독서실 형태의 좌석을 만들어 놓아 자신이 편한 장소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리모트 워크를 도입하고 있는 회사는 전체의 20%(2018년 기준)에 그친다. 워케이션은 근무 겸 휴가라는 뜻이다. 휴가를 가서 일한다는 뜻으로 해석가능하다. 휴가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은 물론, 휴가 중에도 직장 상사의 연락에 시달리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르지 않다. 이 때문에 근로자가 부담 없이 휴가를 사용하는 대신, 휴가 때 근로를 하는 것은 인정을 해주는 제도다. 일부 회사들은 피서지 인근에 원격 화상회의실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한다. NTT커뮤니케이션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리모트 워크나 워케이션은 단순히 기술의 발달과 근무지의 이동가능성 이상으로
건국대가 학생이 스스로 전공을 설계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자기설계전공제’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 스스로가 융합형 전공을 설계하고 이를 이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건국대는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이처럼 융합형 자기설계전공을 만들어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는 자기설계전공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전공 외에 자신의 진로에 따라 융합형 전공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이를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설해 이수할 수 있다. 이 제도는 내년 1학기 기준 2~8학기 재학생 중 개인 또는 팀(동일 학과생 3인 이내)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학생이 자기설계전공 교육과정을 설계해 제출하면, 지도교수와 전공 관련 전문가들의 심사한다. 심사 통과시 다음 학기에 교육과정으로 정식 개설되고 이수시 학위를 주는 식이다. 예컨대 인지과학을 전공으로 설계하고 싶은 학생은 심리학과 철학, 생명과학 등 연계 전공을 구성해 전공 교과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데이터사이언스’를 공부하고 싶다면 경영학, 응용통계학, 컴퓨터공학, 수학과 같은 전공의 교과목을 교육과정으로 설계하고 이를 수강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교육과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가 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20일 오픈한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매주 일~목요일 오전 10~오후9시30분, 금~토요일 오전10~밤11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5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된다. 개장식 당일인 20일에는 피겨 유망주들이 팀블레싱 공연을 펼치며, 아이스댄스팀 축하공연, 레이저퍼포먼스 등이 있다. 서울시는 올해 아이스링크 면적을 전년 대비 21% 확대한 2265㎡로 꾸몄다. 이는 작년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아이스링크 규모를 키워달라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스링크에서는 작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관심을 끌었던 스포츠인 컬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2만명보다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입장료는 1000원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서울시 제로페이를 쓰면 30%(300원) 할인이 된다. 제로페이 결제 시민 선착순 500명에게는 1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20일 당일은 오후 8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안전모는 무료 대여하며, 입장료에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이용시간은 1시간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 스케이트장이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
서울 구로구청이 안양천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다. 겨울철 서울 외곽으로 나가지 않고 자녀와 간단히 눈썰매를 즐기고 싶은 부모들에게 제격이다. 7600㎡ 규모로 조성되는 눈썰매장에는 6세 이상이 탈 수 있는 일반용 슬로프와 경사가 완만한 유아용 슬로프(36개월~6세)가 있다. 일반용 슬로프에는 썰매를 자동으로 올려주는 튜브리프트도 있다. 구청 측은 또 충돌할 경우 충격이 적은 튜브형 눈썰매를 비치한다. 눈썰매장에는 슬로프 외에도 빙어잡기, 송어맨손잡기, 컬링, 나무썰매 제작 채험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외에도 미니 바이킹, 미니 기차, 디스코팡팡 등 어린이 놀이기구도 있다. 가격은 작년과 동결됐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1인당 9000원이다. 36개월 미만 아기는 무료다. 구로구민은 입장료 3000원이 할인된다. 구로구청 측은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광주광역시가 어린이집·유치원·종일제 아이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양육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제공기관’을 내년부터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간제 보육제공기관은 기존 13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난다. 이번 조치로 가정양육 부모들도 공공보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간제보육서비스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다가 병원 이용·시간제 근무 등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서비스 제도다. 대상은 가정양육수당 수급자 중 6∼36개월 미만 아동이다. 이 서비스는 시간제보육기관으로 지정된 18곳의 어린이집과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1곳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9~18시다. 이용료는 시간당 4000원이지만 정부에서 3000원을 지원한다. 아이 부모는 시간당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신청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에 아동을 등록한 뒤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올해 1~10월 동안 13곳에서 제공한 시간제보육 이용실적은 836명이다. 총 5969회로 2만3880시간에 달한다. 광주시는 내
인천시는 보육정책 핵심공약인 ‘공동돌봄’을 위해 지난 2일 인천광역시 아이사랑꿈터 1호점 개소식을 열고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아이사랑꿈터는 이웃들이 아파트 단지 등 집 근처에 모여 아이를 돌보며 공유하고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곳이다. 구체적으로는 미취원 영아 또는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 등이 부모와 함께 모여 놀이·체험학습 등을 할 수 있다. 또 자격조건을 갖춘 운영인력(전문인력 1명·보조인력 1명)의 육아코칭 및 육아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같은 ‘인천형 공동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남동구와 서구 미추홀구 3개소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남동구 1호점 아이사랑꿈터는 볼풀 놀이방·장난감 놀이방·부모 자조모임실·수유실 등을 갖췄다. 이용대상은 부모 혹은 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만0~5세)이다. 이용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다. 하루 3타임(타임당 2시간)씩 운영한다. 인천시는 이번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아이사랑꿈터를 내년도 30개소, 2021년 50개소, 2022년 70개소, 2023년까지 100개소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아이사랑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