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문화재단이 극단 올리브와 찐콩과 함께 9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연극 <모비딕 - 두 눈의 기억>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미국의 문호 허먼 멜빌이 쓴 소설 모비딕을 원작으로 했다. 연극은 자연과 인간의 치열한 대립, 자연적 존재와의 교감을 그린 공연으로 극단 올리브와 찐콩의 새로운 연극적 시도가 돋보인다.
또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무대 위 파쿼드호의 선원이 되어 배우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체험형이라는 특징이 있다.
박계배 재단 사장은 “이번 공연은 19세기 미국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허먼 멜빌’의 장편소설 「모비딕」을 무대의 언어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서, 단순히 공연을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까지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