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서울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신규 직업 체험인 ‘마약감시센터’를 오픈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약 문제는 이제 청소년에게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3년 마약류 폐해 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마초/진정제를 포함한 각종 마약류 물질 중 한 가지 이상을 사용해 봤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2000명 중 2.6%를 차지했다고 한다. 마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대목이다. SNS 등을 통해 청소년들도 손쉽게 마약류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집중력,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의료용 마약류를 오남용하는 사례도 보고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마약 관련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을 만들었다. 마약류 감시원이 되어 키자니아 약국의 마약류 의약품을 관리 감독하는 내용이다. 어린이들은 마약류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마약류 의약품에 대해 배우고, 마약류 의약품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키자니아 약국’으로 출동한다.
회사 측은 “마약류 범죄가 요즘 가장 크게 대두되는 사회적 문제인 만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방과 교육은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