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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돋보기] 중랑문화재단 ‘중섭이 그린 사랑’

화가 이중섭 선생의 작품을 미디어 기술과 융합시킨 창작 영상작품과 도서 아카이브를 전시한‘중섭이 그린 사랑’ 실감미디어 상설전시가 열린다. 
 
중랑문화재단은 이중섭의 대표 작품과 사진 아카이브 30여 점을 활용하여 몰입감 높은 영상으로 제작한 실감미디어작품 ‘중섭이 그린 사랑’을 전시한다. 이 전시는 ‘아이들과 복숭아’를 대표 작품으로 선정, 예술, 가족, 고향에 대한 사랑을 3가지 섹션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첫 섹션인 ‘예술에 대한 사랑’에서는 ‘아이들1’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려는 화가의 의지와 따뜻한 시선을 발견할 수 있다. 두 번째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는 ‘길 떠나는 가족’  ‘현해탄’에 담긴 가족을 향한 애틋함과 안타까운 이별의 슬픔을 느낄 수 있다. 
 
또 세 번째 섹션인 ‘고향에 대한 사랑’에서는 ‘섶섬이 보이는 풍경’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자 한 화가의 그리움을 느낄 수 있다. 
 
표재순 재단 이사장은 “전시회를 찾는 모든 분이 전시 관람을 통해 망우리 공원에 영면한 화가 이중섭의 3가지 사랑을 느끼고, 그의 예술과 작품 세계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달 6일부터 내년 9월 14일까지 중랑아트센터 실감전시실 1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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