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이 지난달 28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수유상권 로컬브랜드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2일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사람과 문화가 흐른다. 수유 플로잉’을 비전으로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로컬브랜드 강화사업은 지역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로컬크리에이터 상인들과 협업해 골목상권 브랜드화를 형성하는 등의 내용이다.
강북구는 지난 3월 종로구 서촌, 용산구 이태원, 서대문구 신촌, 강동구 천호 자전거거리와 함께 2023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최대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수유상권은 골목상권이 형성돼 있고 수유역 지하철역과 북한산, 우이천 등 관광 자원이 가깝다. 강북구는 수유상권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권협의체를 구성하고 창의적 브랜드 육성 및 신규 콘텐츠를 발굴해 상권 인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수유상권은 강북구 대표상권”이라며 “수유상권이 로컬브랜드 사업을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해서 서울시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