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성황리에 열려

성북구가 진행하는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21일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끝났다. 성북1동 치안센터 건너편~홍익중고 앞 버스정류장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누리마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랑스를 비롯해,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 헝가리,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가 대사관이 참여해 음식 부스를 열었다. 시민들은 부스별로 음식을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한편, 삼삼오오 모여서 가족 및 친지들과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축제에는 시민 5만384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누리마실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 곳에서 먹고, 마시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5만3840명의 방문객, 각국 대사관 관계자, 성북 국회의원, 시, 구의원 여러분과 함께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구청장은 “이번 누리마실은 공존의 축제를 테마로 환대 퍼레이드에 멸종위기 동물이 등장했다”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위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로웨이스트 활동가를 비롯해 기후위기 문제에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이 시민들과 소통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