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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양성평등 거점 ‘마포여성동행센터’ 개관

마포구청이 지역 양성평등 정책 거점인 ‘마포여성동행센터’를 27일 개관했다. 
 
대흥로에 있는 이 센터는 기존 마포구치매안심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개관했다. 기존 치매안심센터는 2021년 문을 연 염리종합사회복지관으로 이전했으며, 구청은 이 공간 활용방안을 검토하던 중, 마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여성비율이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양성평등을 지원할 시설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구청에 따르면, 마포구 여성인구 비율은 53%다. 여성 1인가구 비율 역시 전체 1인가구의 56%에 이른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75.6㎡ 안에 주민 모임공간, 프로그램 및 상담실, 전시?공연 공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운영되는 시니어카페 등이 구비됐다. 운영은 사단법인 ‘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에서 담당하며,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유공간 대여, 젠더폭력 및 성폭력ㆍ가정폭력 상담, 성인지 및 양성평등 교육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오늘 문을 연 마포여성동행센터가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동행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