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이 야생화전시회 ‘야생화에 숨겨진 이야기’를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원내 ‘산수경 온실’에서 진행한다.
최근 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점점 잊혀가는 야생화를 소개함으로써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없게 되어버린 꽃을 보다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하는 취지다. 노랑만병초, 복주머니란 등 멸종 위기의 식물들과 한국의 고유 식물, 고산지대 야생화 등 관상가치가 높은 야생화 약 120점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수목원 측은 야생화 라벨을 설치하고, 전시회장 곳곳에 식물 설명 안내판을 배치해 정보를 접할 수 있게 꾸렸다. 수목원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점차 사라져 가는 우리 꽃의 소중함과 야생화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