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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도시양봉학교, 3~10월 운영 

노원구청이 2023년 노원 도시양봉학교를 3~10월 진행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도시양봉 기술을 전파하고 도시 양봉가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 도심 속 여가생활 교육수요가 늘어나면서 친환경 도시양봉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다는 것이 구청의 분석이다. 
 
도시양봉이란 개념은 유럽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벌꿀을 생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도시환경개선’을 목표로 하는 양봉이다. 생태계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하는 생물로 알려져 있는 꿀벌의 개체수 파악을 통해 지역의 환경오염을 파악하는 지수로 활용도 하고 꿀벌 생존을 위한 자연환경조성을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구청 측은 이달 7일 주민 대상 시연 강의를 진행했으며, 도시양봉학교 참석자도 선착순으로 접수하기 시작했다. 구청은 입문과정과 양성자 과정 등 과정별 20명씩 2개반을 꾸린다. 입문과정은 양봉에 관심있는 누구나 들을 수 있고 양성자과정은 입문 수료 또는 그에 준하는 양봉지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구청은 3~10월 매주 화요일마다 2시간씩 총 26회에 걸쳐 상계동 덕릉고개 양봉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노원 도시양봉학교는 교육생 200여명을 배출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도시양봉은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지구를 지키는 활동이며 마을공동체 복원에도 효과적”이라며 “자연을 사랑하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소통을 원하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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