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이 다음달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들국화전시회’를 연다. ‘돌틈에 핀 들국화’를 주제로 수목원내 석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울릉도 자생의 추산쑥부쟁이, 해국, 좀개미취, 한라구절초, 흰감국, 산구절초, 울릉국화 등 자생들국화 40여종이 관람객을 만난다.
수목원 측은 “정원식물로써 들국화의 가치를 관람객에게 알리며 전시장 곳곳에 주요 식물인 들국화의 분포와 종류, 육성된 품종 등에 대한 설명 간판을 함께 설치하여 보다 풍부한 관람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형준 수목원 팀장은 “이번 가을, 아침고요수목원에 방문하셔서 강원도 고성을 떠나 울릉도를 거쳐 진도까지 해안가를 따라 만날 수 있는 바다의 해국과 육지의 자생국화가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을 꼭 만나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