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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등 에릭 칼 그림책 10종 출간

 
시공주니어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애벌레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를 포함한 에릭 칼 작가의 그림책 10종을 최근 출간했다. 
 
1929년생으로 작년 사망한 칼은 대담한 색채와 독특한 콜라주 기법의 그림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각예술학교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뉴욕타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작가 빌 마틴 주니어의 눈에 띄어 그림책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칼은 애벌레, 거미, 무당벌레, 반딧불이, 씨앗 등 자연 속에 사는 작은 생명체에서 시작하는 작품을 주로 창조했다. 칼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초원과 숲을 산책하며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 관심은 훗날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이자 전제가 됐다고 한다. 
 
그 중에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는 칼의 대표작이자 그림책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전 세계 70여개 언어로 번역되고, 누적 판매 부수 5500만부를 돌파했다. 
 
출판사는 이번에 ‘아빠 해마 이야기’, ‘아주아주 바쁜 거미’, ‘심술궂은 무당벌레’, ‘뒤죽박죽 카멜레온’,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얼 바라보니?’, ‘북극곰아, 북극곰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 ‘판다야 판다야 무얼 바라보니?’, ‘아기 곰아, 아기 곰아, 무얼 바라보니?’, ‘아주 작은 씨앗’ 등의 그림책도 함께 출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