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이 이주민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이주여성 리더발굴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나금융그룹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작년부터 진행했다. 수혜자에 머무른 이주여성이 주체적으로 다양성 존중 사회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는 것이 재단 측 설명이다.
올해 4월 진행한 공모에서는 전국의 이주민 지원기관들의 신청 접수가 몰려, 이주여성들이 다양한 주제의 활동에 욕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재단은 전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6~10월 이주여성이 실무 인력으로 사업을 주도하면서 잠재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건비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필화 재단 이사장은 “이주여성의 출신 국가의 문화, 언어, 삶의 지혜는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귀한 자원”이라며 “이주여성이 이웃으로서 관계 맺고, 지역사회 현안 발굴과 문제해결 주체 역할을 담당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여성재단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