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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꽃기린 신품종 ‘레드샤인’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실내에서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인 꽃기린의 신품종 ‘레드샤인’을 개발했다. 
 
29일 연구소에 따르면, 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섬이 원산지인 다육식물이다. 꽃의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라는 뜻도 있다. 꽃기린은 물관리, 햇빛과 영양 관리만 잘하면 연중 꽃을 볼 수 있으며 꽃 색깔도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하다고 한다. 
 
이번에 연구소가 개발한 레드샤인 품종은 꽃 색이 광택이 나는 느낌의 적색이고 꽃의 크기가 큰 대륜(大輪)계통이다. 꽃이 1~2단에서 피는 다화성이라는 장점이 있다. 
 
연구소는 종자업 등 일부 자격을 갖춘 단체나 농업인에게 기술 이전하며, 소비자들은 대량 생산이 진행된 뒤 만나볼 수 있다. 연구소는 또 해외 수출계약을 맺은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시험 재배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꽃기린은 국내 꽃 시장의 최근 경향을 반영한 신품종으로 분화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재배 농가 소득 확대와 국산 품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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