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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서울생협, 내년부터 5개로 개편

한살림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내년 1월 1일 다섯 개의 신규 생협으로 나뉜다. 
 
17일 한실림에 따르면, 한살림서울생협은 그동안 서울과 인천, 일부 경기도 인접 지역을 사업구역으로 하며 소비자조합을 운영해 왔다. 농업과 자연 생태계를 살리고 더불어 사는 생명살림의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조합이 운영됐다. 한살림 서울은 서울 지역에만 71개 지역 매장이 있는 등 전국 한살림생협 중 가장 규모가 컸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한살림서울생협이 보다 지역사회와 조합원에게 가깝고 밀접한 활동을 하기 위해 조직 체계를 정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중 (가칭)한살림서서울생협, (가칭)한살림동서울생협, (가칭)한살림경인생협, (가칭)한살림남서울생협, (가칭)한살림북서울생협이 절차를 모두 마친 뒤 내년 1월 1일 0시부터 정식 출범한다. 

 

이명 한살림서울생협 이사장은 “조직의 몸집이 가벼워지면서 보다 지역 사회와 조합원에게 가까운 한살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욱 한살림서울생협 전략실장은 “내가 거주하는 집과 실제 이용하는 매장의 지역이 다른데, 그래도 한살림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가하는 질의가 가장 많다”면서 “온라인이나 매장 이용에서 달라지는 점은 없다. 다만, 타 지역 생협에서 살림충전금이나 포인트 이용이 현재 시스템으로는 지원되지 않아 이 부분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