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이 이달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애니메이션 첼로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공연은 ‘디즈니 vs 지브리’를 주제로 마련됐다. 첼리스트 장우리를 필두로 아르츠 10인의 첼리스트와 퍼커셔니스트 김승수, 오보이스트 강다해, 트럼페터 최문규 등 아티스트들이 공연에 나선다.
공연의 1부는 디즈니의 명곡들로 꾸려진다.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OST 등 디즈니 고전 명작부터 ‘겨울왕국2’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래가 준비돼 있다. 2부 공연에서는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OST 등 지브리 작품의 음악들이 공연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연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재단 측은 “이번 공연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첼로 앙상블 버전으로 연주하여 한층 더 따뜻하고 감성적인 동심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