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이 오는 2025년까지 탄소중립 숲 25개소 5000㎡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제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25일 구청에 따르면, 구청 측은 올해 중 토지 무상사용이 체결된 수유동 산을 비롯, 서울 주택공사 빈집 철거 부지, 국립재활원 내 활용 가능한 부지 등 5곳에 탄소중립 숲 1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되는 수종은 팥배나무, 단풍나무, 사철나무 등 탄소 흡착 능력이 우수하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것이라고 구청은 설명했다.
앞서 구청 측은 작년 지난해 도봉로 등에 가로 숲 3개, 방치된 빈집 활용하여 동네 숲 정원 2개를 만들었다. 이들 탄소중립 숲은 주민의 생활 쉼터이자 동네 정원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우리가 직접 보고 느끼며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주민 인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