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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세무서 자리에 복합 체육시설 들어선다

현 도봉세무서 청사가 헬스장과 수영장 등이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 겸 공공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7일 강북구에 따르면, 이날 구청 측은 기획재정부, 국세청,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현 세무서 청사는 헐게 되며, 이 자리에 지하 3층~지상 9층 1만7500㎡ 규모로 2027년까지 재건축이 진행된다. 새 청사 중 지하2~지상1층에는 수영장, 헬스장, 부대시설 등 다목적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복합개발을 지원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사업 일체를 수행한다. 강북구는 체육시설 건립예산 86억 원을 부담하고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구청 측은 내년 중 기본ㆍ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준공 이후 캠코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 청사와 주민 편의시설을 단일 건물로 함께 짓는 첫 사례라고 구청 측은 밝혔다. 그동안 국가만 국유재산에 영구시설물 축조가 가능했으나 작년 관련법 개정으로 지자체나 공기업도 생활편의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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