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음달 1일 세계 에이즈의날을 맞아 화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WHO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행사의 개요를 알렸다.
WHO와 유엔에이즈기구(UNAIDS)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불평등을 끝내자. 에이즈를 끝내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 WHO는 단절, 불평등, 인권 침해 등의 이유로 인해 후천적면역결핍증(HIV)은 아직도 전 세계적인 보건 위기로 남아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불평등과 서비스 왜곡은 악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생명이 HIV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짚었다.
이번 행사로 인해 WHO는 전세계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에이즈 종식을 위해, 또 HIV 치료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불평등 해소를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2020년 기준으로 HIV에 감염된 환자는 3770만명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HIV와 연관돼 사망한 사람은 68만명이며, 신규 HIV 감염자는 150만명이다. 항레트로바이러스치료(ART)를 받으면서 살고 있는 환자의 비율은 73%로 집계됐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