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가 30~31일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이 대회는 2001년 여성부 출범과 동시에 시작됐다. 지금까지 20년 동안 61개국에서 3163명의 국외 참가자 등 총 9400명의 국내외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여성가족부 및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2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코윈을 비롯한 전 세계 한인여성의 성평등 활동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30일 기조강연에서는 줄리 정 주스리랑카 미국 대사 지명자(전 국무부 서반구 차관보 대행)이 나섰다. 그는 캄보디아 주재 미 대사관 차석대사와 국무부 일본과장, 서반구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을 지냈다.
또한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에서는 보건ㆍ환경ㆍ안전 등 각 분야에서 한인여성의 역할을 중심으로 여성 리더들 간에 협력 방안과 토론 등이 이어졌다. 31일에는 국제ㆍ평화, 평등ㆍ사회, 문화ㆍ예술, 과학ㆍ교육 등 분야별 여성리더 간 네트워킹 행사도 있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