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돈암동 한살림이 리모델링을 거쳐 11일 재개장했다. 길음뉴타운에서 출발하면, 모당약국에서 성신여대역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 대로변에 있다.
이날 재개장을 앞두고 매장 측은 조합원들에게 전체 문자를 보냈다. 이날 하루 동안 5만원 이상 구입시 10% 할인을 해준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구매자들이 운집했다. 매장 외벽에 부착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였지만 오전 9시30분부터 입장이 가능했다.

기자 역시 이날 오전부터 장보기 행렬에 동참했다. 오전 9시 50분쯤 한살림 매장은 꽉 차는 느낌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제한으로 인해 줄을 서서 천천히 한 명씩 입장이 가능했다. 또 입장 전에 발열 체크도 해야 한다.
한 달 가까이 리모델링을 마친 뒤 재개장을 한 한살림 매대에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눈에 띄었다. 그 중에서 유기농 딸기가 인기였다. 500g에 6600원에 판매했는데 기자도 두 팩 샀다. 다른 주부들 역시 딸기를 필수 아이템처럼 샀다.
리모델링으로 인해 지그재그로 동선이 다른 이용자와 부딪힐 수 있는 것을 해소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배치의 변화로 인해 같은 넓이의 공간이었지만 더 넓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살림 매장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다. 이 때문에 기자는 집에서 장바구니를 들고 일부러 10분 가량 걸어갔다. 차량을 이용하려면 인근에 유료 주차장이 있다. 기자 본인의 신용카드로 약 5만원어치 구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