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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주민 산후도우미 비용 90%까지 지원받는다...서울시 최초 

서울 중랑구청이 소득에 상관없이 1년 이상 거주한 모든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조리도우미 비용을 90%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내 자치구 중 최초다. 

 

구청에 따르면, 중랑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 또는 배우자로,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산후조리도우미 비용 신청이 가능하다. 산모가 산후조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이 보건소에 청구하면 그 비용을 보건소가 산모의 계좌에 이체해 주는 방식이다. 

 

예컨대 10일 동안 하루 5만2000원씩 총 52만원의 산후조리도우미 본인부담금이 발생한 산모의 경우, 90%를 제한 5만2000원만 신청자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중랑구청은 앞으로 5년 동안 26억원의 예산을 투입, 임신 전부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육아 지원을 위한 공공시스템 강화가 우선”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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