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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립묘지 등 설 연휴기간 폐쇄…코로나19 방역 조치

 

올해 설에도 공원묘지에 묻혀 계시는 조상님을 찾아뵙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잡히지 않아 설 연휴 방역을 위해 지자체별로 묘지 폐쇄나 제한 등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힘들겠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풀이된다. 
 
경기도 구리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11~14일 구리시립묘지를 전면 폐쇄한다. 이는 설 연휴 기간 중 가족 모임 등 확산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시 측은 밝혔다. 이 기간 구리시립묘지 방문은 전면 금지된다. 설 연휴 전후 1주일 동안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방문할 수 있다.
 
인천 중구청 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같은 기간 영종공설묘지 전면 폐쇄를 알렸다. 구청 측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연장 및 성묘객 분산을 위하여 묘지를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부산 영락공원 역시 이 기간 동안 봉안 및 묘지 운영을 중단한다. 설 당일인 다음달 12일에는 화장도 중단한다. 이 외에 1월 25일부터 2월 21일까지 주말기간 사전예약제도 진행한다. 공원 측은 공지를 통해 “가급적 연휴기간 장사시설 방문자제를 적극 권고한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오니,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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