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올해 설 경비로 예상하는 금액이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1609명에게 조사한 결과다. 이 중 직장인은 899명이다.
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1인 평균 30만7000원을 올해 설 경비로 지출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이는 작년 조사에서 나온 1인당 평균 54만원보다 23만3000원이 줄어든 수치다. 잡코리아는 그 중에서도 기혼 직장인은 작년 80만3000원에서 올해 41만5000원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고 짚었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세뱃돈 예상 지출 총액은 총 13만9000원으로 작년(16만4000원)보다 2만5000만 줄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것에 따라 사람들이 설 명절 지출을 줄이려는 경향으로 풀이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