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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위기 청소년 지원 위한 야간시간 온라인 상담 확대 실시 

여성가족부가 온라인상의 유해매체와 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한 야간시간대 ‘찾아가는 온라인 상담(사이버 아웃리치)를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버 아웃리치는 성매매와 범죄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ㆍ구호ㆍ보조 활동을 수행하는 현장지원 활동(아웃리치)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공간으로 확대해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여가부는 전화, 문자, 온라인 상담 등을 활용하여 청소년상담 1388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담당하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가 사이버 아웃리치 활동을 전담하여 수행해 왔다. 
 
이번 조치는 추경 예산 2억1800만원을 투입해 전문상담 인력 20명을 확충하고, 사이버 아웃리치 사업을 확대하는 일환이다. 신규 선발된 사이버 상담원들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직무교육을 받은 후 야간 취약 시간대인 오후 8시~다음날 새벽 4시에 집중해 청소년 상담과 사이버 아웃리치 활동을 맡는다. 
 
이들 상담원은 또 인터넷카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활용, 위기상황 관련 질의응답, 찾아가는 상담 등을 진행한다.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청소년에게는 1:1 전담 상담원을 지정해 연속 상담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성매매에 노출된 청소년 피해자나 갑작스러운 임신 등을 하게 된 청소년 등이 더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 심민철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상담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야간시간대 온라인 상담과 구조활동으로 보다 많은 위기청소년이 사회안전망에 조기에 연결되어 맞춤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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