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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확진자 다수 발생…성북구청장 긴급문자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성북구청장이 주민들에게 긴급 문자를 발송했다. 
 
성북구청은 14일 구청장 명의로 구민들에게 긴급 문자를 발송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추가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랑제일교회에는 13일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구청은 예배당 등 교회시설과 인근 지역일대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진행했다. 예배 참석자 1897명에 대해서는 개별검사요청 통보가 내려졌으며, 예배당에는 출입통제가 내려진 상태다. 
 
성북구청장은 ”8월 7일∼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 예배 방문자, 이들과 접촉한 가족 및 지인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를 지켜달라”면서 “광복절 연휴기간의 집회참가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전염 위험이 높은 다수의 인원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감염의 증폭으로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 구청장은 밝혔다.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5명이 늘었다. 해외유입이 11명이다. 국내 지역별로는 서울이 72명, 경기 67명 등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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