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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문화공간 상촌재, 이달 중순부터 순차 운영


 
종로구청 산하 종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옥문화공간 상촌재가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최근 구청 발표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수요일마다 ‘한글 연잎다포 만들기’ 강좌가 있다. 규방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3주 짜리 교육 과정으로, 천연 염료 ‘쪽’을 활용해 푸른 한글 패턴을 원단에 염색하고, 천연염색 연잎보 만들기, 연잎 그리기, 잎맥 바느질 등을 배운다.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 세종마을을 탐방하며 필름카메라 출사를 하는 ‘세종마을 걷다, 찍다, 기억하다’ 프로그램은 이달 27일과 다음달 4일, 2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필름카메라를 지참해야 한다. 필름카메라 이론, 다큐 형식 사진 연출, 이야기 담은 사진 찍기 등을 배운다. 
 
그 외에도 고즈넉한 한옥에서 전통 공연과 함께 다례를 체험하는 ‘음악과 함께하는 한옥다례’ 행사도 있다. 이달 28일 일요일에 열리는 행사로 잎차 시음, 가야금 공연 감상, 다례 도구 관람 등이 가능하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촌재는 경찰청 소유 한옥 폐가를 종로구청이 복원해 2017년 6월 개관한 문화공간이다. 지상 1층 연면적 138.55㎡ 규모로 안채, 사랑채, 별채 3개동이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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