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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카페에서 시작한 오메가의 해시태그 이벤트


 
자동차와 더불어 시계는 애호가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과 의미 부여가 깊은 편이다. 특정 브랜드 소유자들만 진행하는 인터넷 카페나 동호회도 있을 정도다. 
 
시계 브랜드 오메가가 자사의 대표 모델인 스피드마스터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해시태그 이벤트 ‘스피디튜즈데이’도 같은 맥락이다. 2012년 온라인 시계 커뮤니티 회원들 사이에서 페이스북에 해시태그를 달아 사진을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전사 차원의 공식 행사가 됐을 정도다. 이번 해시태그 이벤트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식은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스피드마스터의 스토리를 이벤트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에 스피디튜스데이 해시태그와 오메가 계정을 태그로 달아 올리면 된다. 선정된 사용자의 이야기는 오메가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 소개된다. 
 
스피드마스터는 1970년 발사된 우주선 아폴로13호와도 인연이 깊다. 아폴로 13호는 이동 중 산소탱크가 폭발해 달 착륙에 실패했다. 하지만 우주인들과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우주비행사 3명이 모두 지구로 무사 귀환한 전설로 꼽힌다. 당시 스피드마스터는 이 우주선의 장비였다고 전해진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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