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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1ㆍ3호 터널, 거스름돈 지폐 전면 소독 중…코로나 예방 위해 

서울시설공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즈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남산 1ㆍ3호 터널 혼잡통행료에서 거스름돈으로 지급하는 지폐를 전면 소독해서 주고 있다고 밝혔다. 
 
남산 1호와 3호 터널에서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통과 차량에 대해 혼잡통행료 2000원을 징수한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교통카드 등 비대면 결제 시스템이다. 사람 간 접촉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금으로 낼 경우에는 직원이 거스름돈을 지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 위협을 막기 위해 서울시설공단이 거스름돈으로 주는 지폐를 매일 소독하는 것이다. 액수만 해도 3200만원이나 된다. 매일 1000원권 640장, 5000원권 384장, 1만원권 64장 등 총 1088장의 지폐를 사용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게 되는 지폐의 특성을 고려해 코로나 19 감염 우려를 줄이고자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혼잡통행료 징수 직원들의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및 장갑 착용, 매시간 요금소 소독 등의 조치도 한다. 하지만 공단 측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현금 사용보다는 교통카드 및 녹색교통사전등록 결제시스템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한다. 

 

해외에서도 러시아 중앙은행이 현금인출기(ATM) 사용을 제한하라고 시중은행에 지시한바 있다. 북한에서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지폐 소독을 한다고 한다.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도 화폐를 소독해서 지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등에서는 환전해주는 외화 지폐까지도 소독을 한다. 집에서도 신용카드 등에 대해 알코올 솜 등으로 닦는 것이 좋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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