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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어패럴’ 창립자 새 브랜드 “코로나19 마스크 만들 것”

도브 차니가 설립한 로스앤젤레스 어패럴 인스타그램으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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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어패럴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의료 용품을 정부 기관에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어패럴은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어패럴의 전 CEO이자 창립자인 도브 차니가 세운 의류 브랜드다. 

 

로스앤젤레스 어패럴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정부 기관에 보내는 긴급 메시지’라는 글을 최근 게재했다. 로스앤젤레스 어패럴은 “미국의 기업들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데에 일조할 때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의 생산 시설에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최대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50명이 넘는 우리의 숙련된 인력과 경영진은 어느 정부 기관을 위해서든 마스크와 의료용품을 만들 준비가 됐다”며 “직물이나 재봉으로 만든 생산품이 필요하다면 어떤 기관이든 DM을 보내거나 도브차니에게 연락달라”고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 어패럴은 아메리칸 어패럴의 전 CEO이자 창업주인 도브 차니가 2017년에 세운 의류 브랜드다. 업계에 따르면 도브 차니와 함께 일했던 디자이너·임직원 등이 로스앤젤레스 어패럴 설립에 참여했다.

 

아메리칸 어패럴은 한때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여러 국가에서 약 300개 매장을 운영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9년쯤 타 SPA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실적이 부진해졌고, 도브 차니가 여러 성추문에 휘말리기까지 하자 아메리칸 어패럴 이사회는 2014년 도브 차니를 퇴출시켰다.

 

2016년 10월 파산한 아메리칸 어패럴은 이듬해 1월 캐나다 의류 회사 길단에 인수됐다. 이후 리브랜딩해 현재 로스앤젤레스 어패럴과 별개로 운영 중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