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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창립 51년만에 첫 여성 제철소 임원...김희 상무 승진

엔지니어 출신으로 여성 첫 공장장 역임

 

포스코에서 창립 51주년만에 처음으로 제철소 현장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 김희 철강 생산기획그룹장이 이번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제철소 첫 여성 임원인 김 상무는 1990년 대졸 여성 공채 1기로 입사해 엔지니어 출신으로 여성 첫 공장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에 승진한 김 상무는 제철소의 생산성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의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와 책임의식에 기반을 둔다. 이에 더해 배려와 소통의 리더십, 실질·실행·실리 중심의 혁신마인드를 갖춘 기업시민형 인재를 중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 포스코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적극 돌파하고, 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안정 속 변화’를 추진한다.

 

조직개편은 기존 부문·본부제를 유지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또 불황 극복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생산, 기술 분야 본원 경쟁력 제고에 함께 집중했다.

 

이에 프리미엄 철강제품시장을 선점과 미래성장 기반 공고화를 위해 친환경차 소재개발, 강건재 시장확대를 위한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과 현장의 의견을 담아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마케팅, 생산, 기술 조직간 협업을 주도하는 프리 마케팅 솔루션 지원 조직도 함께 신설한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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