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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랄 레시피] 수직형 패러럴 꽃꽂이

[플로랄 레시피 - 23] 장미와 폼폰 국화의 병렬형 꽃장식 

 

패러럴(병렬식·parallel) 형태는 음화적 공간이 있고 각각의 생장점을 가진 병렬형을 일컫는다. 수직 병렬형은 시원하며 정갈한 느낌을 준다. 주로 호텔 로비나 데스크 등 넒은 공간에서 많이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길고 넒은 화기가 필요하며 꽃의 줄기 형태가 확연히 도드라 지는 것이 이 형태의 가장 큰 특징이다. 

 


 
화기에 플로랄 폼을 알맞게 넣는다. 엽란 두장을 포개어 꽂는다. 마디초는 길게 꽂아 리듬감을 살린다. 포인트가 되는 장미와 폼폰 국화를 수직으로 세운다. 화이트 폰폼 국화는 장미 앞 쪽으로 지그재그가 되도록 꽂는다.

 
각각의 생장점에서 위로 뻗어나가는 형태를 이루며 모든 소재를 일직선으로 세워주기 때문에 특히 줄기 부분은 잘 정리하는 것이 좋다. 

 


플로랄 폼이 보이지 않도록 화이트 소국을 짧게 잘라 파베(pave·도로를 포장하듯 촘촘하게 메우는 것) 처리했다. 낮게 깔아 틈을 메우는 방식이다. 소국을 짧게 꽂으므로 전체적인 균형과 소재들의 특징이 더욱 돋보이게 됐다.다만 소국에 직접적으로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준비물:장미 5송이, 폼폰 국화 5송이, 엽란 2장, 마디초 약간, 화이트 소국 약간, 플로랄 폼, 꽃가위, 긴 화기 

 

글·사진=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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