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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성 건설엔지니어들, 한국서 무슨 노하우 배웠나 

건설기술교육원, KOICA 아프리카 여성 건설엔지니어 연수
탄자니아ㆍ가나 등 현지 여성 엔지니어 13명 한국 초청 


 
건설기술교육원은 지난달 10~30일 21일 동안 인천 본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아프리카 여성 건설 엔지니어 양성 및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KOICA의 무상원조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가나, 감비아, 나이지리아, 르완다, 탄자니아 등 5개국에서 여성 건설엔지니어 13명이 한국에 초청돼 연수를 받았다. 연수 내용은 강의를 통한 한국의 인적자원개발과 과학기술정책, 여성과학기술인 양성제도 등을 배우고, 아프리카 여성 건설인력 양성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청 연수자들이 자국의 여성 건설 엔지니어 양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또 초청 엔지니어들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에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정책사업과 사례에 대해서도 케이스 스터디를 했다. 이들은 한국 여성건설인들과 간담회도 했다. 이현희 한국여성건설인협회장과 김경숙 명예회장, 김태희 전임회장 등 건설인들과 만났다. 이 회장은 “KOICA 연수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가 여성건설인 양성에 대한 양국의 경험과 지식공유가 확대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건설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아마카 안토니아 나이지리아 연방수도개발청 수석엔지니어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여성 건설기술인 양성제도와 우수한 건설기술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한국의 발전사례를 통해 본국의 건설 기술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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