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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자발적 '호갱' 이끄는 다이어리의 계절 

 

30일 오전 시내 스타벅스를 찾았는데 익숙한 다이어리가 눈에 들어왔다. 약간은 달라진 디자인과 색깔. 하지만 딱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스타벅스 다이어리였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프리퀀시(스탬프) 1개를 적립했다. 16잔을 더 마신다면 돈이 얼마야? 그런 생각을 하기에는 다이어리가 더 갖고 싶다.

 

드디어 다이어리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늦가을부터 연말까지 진행하는 스타벅스 다이어리 이야기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해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는 지정음료(미션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마셔야 한다. 물론 권당 3만2500원을 주고 구매도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선물 다이어리를 받을 때 펜홀더나 스티커 중 1가지를 덤으로 준다. 그린이나, 라이트 블루, 퍼플 색상의 플래너를 받는 소비자에게는 스타벅스 로고 펜홀더가, 핑크 다이어리를 받는 소비자는 와펜 스티커 세트를 준다. 올해도 몰스킨과 협업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펜 세트는 독일 브랜드 라미와 협업했다. 

 

안다. 호갱(호구+고객님)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또 더 가성비 좋은, 심지어 무료로 주는 다이어리도 잘 찾아보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게 내 ‘갬성’인 걸 어쩌나.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