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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읍면사무소와 민원실에 유아전용의자 비치

충북 음성군이 읍면 행정복지센터·출장소·본청 민원과 등 주요 사무실에 유아전용의자를 최근 비치했다. 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서포터즈의 정책제안에 따라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번 결정은 한 서포터즈가 영유아 동반 민원인이 청사를 방문했을 때, 아이를 마땅히 앉게 할 곳이 없다는 의견을 개진하면서 시작됐다. 실제로 일부 민원인들은 아이를 안고 업무를 보거나 테이블 위에 아이를 둬야 했다. 이 때문에 아이가 테이블에 있는 경우 안전사고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었다.

 

음성군은 10개소에 유아전용의자를 비치하고 향후 영유아 동반 이용이 많은 시설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의 제안 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며 “여성친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 2017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지난 9월 2기가 출범한 여성친화도시조성 서포터즈는 자신들이 사는 동네에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느낀 불편·불안 요소들을 개선하도록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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