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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초등학생 아침식사 준다…16일부터 시범사업 시작

초등생 2230명 대상 우리 쌀 주먹밥·씨리얼·떡류 등 간편식 제공
음료와 함께 주~3회 제공..12월 조사 후 전 연령 확대 검토키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초등학생 아침 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을 16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조사를 걸쳐 해당 사업을 장기적으로 유아기·아동기 등 청소년기 전 연령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이 같은 계획을 3월 21일 ‘학생 아침급식 확대방안 토론회’에서 처음 밝혔다. 해당 토론회는 청소년기 건강증진과 학업집중도 향상과 함께 우리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당시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 아침 식사 결식률은 10%에 이른다. 중․고등학생의 결식률은 34.6%다. 아침 결식은 청소년의 학습능력 저하와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로 인한 아동·청소년기 비만 증가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개호 장관은 “일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침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유아기·아동기 등 청소년기 전 연령으로 아침 급식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초등학생 2230명을 대상으로 아침 간편식을 16일부터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아침 간편식은 주먹밥·씨리얼·떡류 등과 음료로 구성해 주 2~3회 나눠줄 계획이다. 음식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받은 우리 쌀을 가공해 만든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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