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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첫 비정규직 휴가비 지원 대상 2000명 확정…학습지 교사 등 특수직도 포함

서울시가 비정규직 노동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휴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2019 서울형 여행 바우처’ 사업 수혜자 2000명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약 2개월간 희망자 신청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2019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은 비교적 휴가 여건이 열악한 노동자에게 여행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누구나 즐기는 여가문화 정착을 목표로 했다. 
 
이에 요양보호사, 학교 급식 조리사, 사회복지사, 장애인 활동 보조인, 단시간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 노동자뿐만 아니라,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 중 학습지 교사와 학교 급식 조리사, 요양보호사 등은 여성들이 많이 종사하는 일자리이기도 하다. 
 
이번에 선정된 2000명의 참가자는 총 25만원을 지원받는다. 대상자가 부여된 가상계좌로 15만원을 먼저 입금하면, 서울시가 25만원을 추가로 입금해 총 4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여행 경비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전용 온라인 몰에서는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한 국내여행 패키지 상품이나 숙박권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입장권, 래프팅 체험권 등이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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