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올해(1월~7월) 탈모관리용품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여성 고객의 구매 비중은 60%로 남성(40%)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G마켓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기준 남성의 탈모관리용품 구매 비중은 56%를 차지했다. 5년 사이에 여성 구매 고객 수가 남성 구매 고객 수를 추월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탈모인 중 여성 비율은 45%로 남성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탈모 증상의 정도가 약한데다 전문 병원을 찾기 전 스스로 관리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G마켓은 분석했다.

세대별 구매현황에서는 3040 세대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탈모관리용품의 연령별 비중은 40대가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30대(36%), 50대(14%), 20대(10%)가 뒤를 이었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