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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 날’ 표창 받은 화장품 연구원들

인삼 열매 소재 개발·제품화·화장품 파우더 개선 발명 공로로 정부 포상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지난 27일 받았다고 밝혔다.

 

박찬웅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려인삼 열매의 소재화·상품화 기술 개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인삼 열매 성분을 과학적으로 표준화할 수 있는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화했다.

 

또 새 효능 발굴하고 섭취 안전성을 검증해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사용했다. 이 발명은 국내외 총 200여 건에 이르는 특허 출원·등록으로 이어졌다.

 

이에 더해 이현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혁신적인 화장품용 파우더 소재 개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화장품에 포함된 분체가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하고 바를 때 뭉치지 않도록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화장품용 파우더 소재를 위한 다공성 복합분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또 ‘고분자 무결점 박막 코팅 기술’을 통해 메이크업 제품의 분산성을 개선했다. 해당 발명은 국내외에서 30여 건의 특허 출원·등록됐다.

 

한편 ‘발명의 날’ 행사는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고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선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자·발명유공자 등 총 79명에게 산업 훈장·포장·표창을 수여했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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