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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돋보기] 도봉산 산신대제

도봉문화원과 도봉구불교연합회이 지난달 31일 도봉산 원통사에서 ‘도봉산 산신대제’를 열었다. 이 행사는 도봉구민의 행복과 도봉산 등산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불교 제례 행사다.

 

이날 행사는 세계평화와 대한민국의 행복을 발원하는 ‘범음, 범패’의 식전행사로 시작해 삼귀의와 육법공양, 발원문 낭독 등으로 꾸려졌다. 산신대제는 국가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 이수자 스님들을 중심으로 염불, 바라, 승무, 축원 등이 이어졌다.

주최 측은 도봉산을 보호하기 위한 ‘도봉산 지킴이’ 발대식도 열었다. 도봉구 불교연합회장 혜안스님이 단장을 맡은 ‘도봉산 지킴이’는 도봉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가치 높은 문화유산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혜안스님은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같은 참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대제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달 12일 방학사계광장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소원탑(연등) 점등식을 연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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