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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주 필굿, 캐릭터명 ‘필구’로 정해

 

오비맥주의 발포주 ‘필굿’이 고래를 형상화한 캐릭터의 이름을 ‘필구’로 정했다. 오비맥주는 소비자 이벤트를 통해 마스코트 이름을 지었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캐릭터 작명 SNS 공모 이벤트를 통해 약 200개 이름을 응모했다. 가장 댓글 등 선호도가 높았던 이름 4개를 최종 후보로 뽑은 뒤 오비맥주 직원들의 선호도 투표와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필구’가 뽑혔다. 고래의 친근한 이미지와 어울려 많은 표를 얻었다. 
 
이 외에도 캐릭터 필구의 이름으로는 ‘포비’, ‘굿필이’, ‘오필립’, ‘빙고래’ 등이 후보에 올랐다. 발포주를 뜻하는 ‘Happoshu’와 ‘고래’, ‘오비’, ‘필굿’ 등의 단어를 조합해 의미를 담은 네이밍이다. 
 
‘필구’는 일상에서 각종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들을 날려주며 분위기를 전환시킨다는 콘셉트다. 필굿의 브랜드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친근한 캐릭터 이름이 탄생했다”며 “새 이름과 연계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보다 친밀한 소통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주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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