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임신과 육아 등으로 현장을 떠난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분야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기관 및 기업이 채용인력인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과 함께 신청하는 내용이다. 신청 기한은 이달 24일까지고, 선정된 연구인력은 올해 5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내용은 임신,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학기술인이 연구 현장에 다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비(인건비 및 연구활동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재단은 기업이나 기관이 연구인력을 채용 또는 인턴 채용 후 일반직 전환시 3년간 최대 69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문애리 재단 이사장은 “국내 이공계 여성 경력단절 규모가 17만9000명에 달한다”면서 “이들이 연구 현장으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