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립도서관이 작년 6월부터 진행한 책문화 사업 ‘관악 레츠 고 리드’가 최근 마무리됐다. 참가자가 5200명에 달한다.
이 사업은 낮아지는 독서율과 독서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일상 속에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리딩 챌린지’, ‘리딩 트래블’, ‘리딩데이’라는 세 가지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독서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내용이다.
리딩 챌린지는 주민들이 짧은 서평, 감상문, 그림 등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여 독서의 경험과 즐거움을 나누는 내용이다. 800명이 참가했으며, 이달 7일에는 작년 하반기 챌린지상 시상자를 선정했다.
리딩 트래블은 현직 작가들과 만나는 한편, 그림책을 이용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신성초, 롯데백화점 관악점, 광신방송예술고, 공유서재 읽다 등의 문화공간에서 독서활동이 진행됐다.
리딩데이는 ‘관악산책(冊)’ 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관악산 앞 으뜸공원에서 진행됐다. 팝 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 관객 참여형 어린이 가족극 ‘커다란 순무’, 히어로즈 앙상블의 성악 공연 등 공연과 북 퍼퓸 만들기, 전통 매듭 책갈피 제작, 필사 노트 만들기 등이 꾸려졌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