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안전도시를 향한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안전보안관 제도에 대해 최근 소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안전보안관은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나 안전 위반 행위를 발견해서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는 지역의 안전지킴이다. 이들 주민들은 동네를 수시로 돌면서 전신주, 거리의 펜스, 도로 파열, 불법 적치물, 불이 꺼진 가로등, 빗물받이 막힘,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신고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영등포구 관내에는 안전보안관 6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작년 2천여 건의 위험요소를 신고했다. 이들은 또 안전 캠페인과 월례회의 등에 참여하여 일상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기도 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안전 보안관들이 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생활 곳곳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우리 사회 안전수준을 높이는 데 큰 활약을 하고 있다”라며 “사소한 부주의가 소중한 인명과 재산의 손실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