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이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에 걸쳐 ‘지반침하 우려 구간 공동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관내 사직동, 종로1ㆍ2ㆍ3ㆍ4가동, 종로5ㆍ6가동, 숭인1동, 숭인2동 등 관내 지반침하 우려 구간에 대해 조사가 진행됐다. 지하철역과 굴착공사장 주변, 공동 발생 이력이 있거나 상하수도가 다수 분포된 지역 등 차도와 보도를 포함하며 총길이는 40.8km라고 한다.
이번 조사는 6월, 8월, 10월 등 진행됐다. 1차는 지표투과레이더로 분석하고, 2차에서는 천공기로 최대 1m 깊이까지 구멍을 낸 후 내시경으로 확인했다. 이 결과 공동이 발견된 총 7곳 가운데 5곳은 친환경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해 신속히 복구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했다고 구청은 밝혔다.
이 외 지역에 대해서는 공동 발생의 원인을 좀 더 면밀하게 추가 조사한 뒤 굴착 복구를 완료했다고 구청은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