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이 지난 29일 신장도서관에서 도서관과 문학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시를 책으로 담아낸 ‘일상을 담은 시(詩)리즈’ 시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60세 이상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된 ‘나만의 시집 만들기’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6~10월 5개월간 예술과 인문학을 배우고 도서관에서 나만의 시집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이 직접 카메라에 담아낸 멋진 풍경 사진과 떠오른 시상을 정성스럽게 다듬어 시집을 만들었다.
진일순 평생교육원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께서 시를 쓰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일상 속 아름다움과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하남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서관을 일상생활의 문화공간으로 편하게 찾도록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