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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동에 워커 장군 흉상 제막

도봉구 도봉동 637-107에 6ㆍ25 영웅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의 흉상과 기념 공간이 마련됐다. 
 
최근 도봉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 22일 이 지역에 워커 장군 흉상과 기념 공간 제막식을 열었다. 워커 장군 순직 후 약 74년 만이다. 
 
워커 장군은 미8군 사령관은  6ㆍ25 전쟁에 참전했다. 낙동강 방어선, 일명 ‘워커 라인’을 지켜내며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전쟁 영웅이다. 하지만 워커 장군은 1950년 12월 23일, 아들 샘 워커 대위의 은성 무공 훈장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양주군 노해면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 자리가 지금의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이다. 도봉구는 2022년부터 워커 장군 기념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3월에는 워커 장군이 순직한 도로 일대를 월튼 해리스 워커길 명예 도로로 지정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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